전주시는 전주동헌(167평방미터), 정읍고택(185평방미터), 장현식 고택, 임실진참봉댁 등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4채의 한옥을 한옥마을에 이축 또는 복원하여 30여개의 방과 마루 등을 2011년 4월부터 전주전통문화연수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한국의 전통 사상과 문화’와 전주를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알리는데 큰 성과를 올렸다.
동 연수원에서는 크게 세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첫째 성리학, 실학, 유학, 고전사항 등에 대한 교육, 둘째 사상견례, 향음주례, 향사례, 격구, 자녀교육법 등에 대한 연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판소리, 완판본, 합죽선 및 한지등만들기, 전통놀이, 다도, 비빔밥 등에 대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우리의 전통시설에서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전국 유일의 프로그램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우리의 전통 집 한옥에서 각종 전통물품을 활용하여 우리의 전통 사상과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을 뿐더러 한국인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보다 널리 확산시켜주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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