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서울 이남 최대 규모의 미래형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천안시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과 함께 천안시에 1500병상 규모의 초대형 종합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 제2병원 건립은 중부권역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크게 증가하는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주민들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지역에서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하도록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계획, 천안시에 유치를 제안함으로써 시작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제2병원은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천안여상 부지 일부를 포함한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일병원으로는 서울아산병원(2680병상) 세브란스병원(2089병상) 삼성서울병원(1966병상) 서울대병원(1747병상) 가천의대길병원(1737병상)에 이어 전국 6번째로 서울 이남 최대 규모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를 지향하는 천안시 발전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천안시민 모두가 글로벌 의료서비스 위에서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새 병원이 성공적으로 건설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이사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계적인 병원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환경의 병원을 만들어 천안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도 “새 병원 건립을 완성함으로써 개원 이후 30년 동안 함께해온 천안시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책임 있는 의료기관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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