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금고, 농협 재선정

지역내일 2012-12-03
2015년까지 15조원 규모의 전북도 일반회계를 농협이 맡게 됐다. 또 특별회계와 기금 등은 전북은행이 관리한다.
전북도는 28일 ''도금고 선정위원회''를 열고 제1금고에 전북농협, 2금고는 전북은행을 선정 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으로 전북도 일반회계는 3조9461억원이고 제 2금고는 9820억원이다.
도는 3년 주기로 실시하는 도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말로 끝나자 지난 6일부터 새로운 운영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2015년 말까지 3년간 도금고를 운영할 기관 선정을 위해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33점),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15점), 주민 이용 편의성(21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1점),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금고 간 협력사업 추진 능력(10점) 등을 평가하는 작업이다. 
심사 공정성을 위해 심의위원 선정도 당일 아침 추첨을 통해 선정하기도 했다. 심의위 평가에서 농협은 96.97점을 얻었고, 전북은행은 95.88점을 기록했다. 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3회 연속 도금고로 지정됐다. 전북도금고는 지난 1954년 이후 46년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전신인 제일은행이 전담하다 2001년부터 4년간은 전북은행이 담당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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