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이 서울 수도권에 집중해 있고, 지역에서 막을 올리는 공연의 경우 대부분 대관으로 진행되는 현실이다. 연말을 맞아 지역 문화단체에서 제작한 공연이 막을 올려 눈길을 끈다.
‘훈스타일 송년파티’는 문화장터 창작단에서 준비한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협연하는 ‘뉴에이지’ 음악회로, 송년에 맞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딥퍼플의 ‘Smoke on the water’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등 귀에 익숙한 곡에서부터 ‘화이트 크리스마스’ ‘실버벨’ ‘징글벨’ 등의 캐롤을 창작단 13명이 들려준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12월 22일(토) 오후 5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막을 올린다.
아코디언 악극 ‘단물고개’는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단물고개’는 천안시 성거읍 오목리에 전해내려오는 ‘술고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단물고개’ 동화를 배경으로 한 아코디언 악극이다. 동화 ‘단물고개’는 우리 지역 동화작가인 소중애 작가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아코디언오케스트라가 출연, 정겨운 아코디언 연주와 함께 ‘하숙생’ ‘연분홍치마’ ‘모정의 세월’ ‘청춘의 봄’ 등 노래를 연극 사이사이 들려준다. 아코디언 악극 ‘단물고개’는 12월 29일(토) 오후 5시 천안시시민문화회관 신부분관 대강당에서 만날 수 있다. 초대권 문의 및 신청은 문화장터(1644-928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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