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그동안 진행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성과를 인정받아 지자체 최초로 여성가족부에서 포상제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민선 5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청소년성취포상제를 추진해 지난 2010년 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을 일정기간 활동해 성취 목표를 달성하면 금·은·동장 각 단계별로 포상하고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구는 2010년 7개 참여기관으로 시작해 중·고교 대상 간담회, 학부모 설명회 등을 통해 올해 운영기관을 학교·청소년시설 14개소로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이 결과 지난해 대전 지역 최초로 은장 포상자 2명을 배출한 것을 비롯 올해까지 은장 10명 동장 53명 등 63명의 포상 청소년들을 배출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전 청소년에게 해외문화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기관 지도자 해외연수를 실시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도록 했다.
또 지난 11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맺은 협약에 따라 내년 포상지원관으로 참여하는 방송통신대 청소년학과 전공 학생 33명은 포상제 운영기관에 파견돼 청소년들이 도전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7일 유성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하반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안재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전수받게 되며 이날 올해 하반기 도전에 성공한 청소년들도 표창과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허태정 구청장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청소년들이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도전을 통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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