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약사천 물 공급 예정대로 내년 봄 통수
내년 봄부터 약사천에 연중 맑은 물이 흐른다.
춘천시는 춘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약사천 유지용수 공급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 봄 통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시의회 예결위는 내년 당초 예산안에 편성된 5억여원의 유지용수 운영비 중 계절별 공급량에 따른 춘천시의 재산정 의견을 수렴, 2억여만원을 삭감한 3억원을 통과시켰다.
유지용수 무상공급도 수자원공사가 생활용수 물값 문제와 분리해 우선 계약키로 해 현재 시와 관련기관 간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공급량은 1일 최대 38,000톤이다. 유지용수 공급이 필요 없는 강우기, 덜 흘려보내도 되는 겨울철, 심야시간대, 하천 용천수 등을 감안하면 실제 1일 평균 공급량은 2만6백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춘천시는 약사천에 관리용 카메라와 유량 측정기를 설치, 자동 공급제어 방식으로 수량에 따라 공급량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소양강에서 하천수를 끌어오는 관로 설치 공사는 최근 모두 마쳐 언제든지 통수가 가능한 상태다. 유지용수는 소양강~ 소양정수장~ 동면~ 애막골~ 대성로~ 팔호광장~ 운교동 외환은행 뒤편 바우공원을 통해 공급된다. 바우공원은 소양강물을 머물게 했다가 흘려보내는 저류지 기능을 한다.
통수가 이뤄지면 폭 6~12m 물길에 평균 수심 10cm의 물이 흐른다.
특히 복원된 약사천에는 노면을 통해 자연적으로 흘러드는 빗물 외에는 오염원 유입이 없어 연중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 빗물이나 생활하수를 따로 모아 흘려보내는 하수관이 약사천 제방에 설치돼 근화동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첫 통수는 내년 3월말로 예정돼 있다.
제목: 외국 단체관광객 증가 추세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 달 현재, 외국 단체 관광객 유치 인원은 36회에 걸쳐 8,3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 유형별로는 △문화교류 3,866명 △수학여행 등 청소년 방문 2,289명 △노인 관광 1,155명 △기업체 연수 1,036명 순이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일본, 대만, 미국, 싱가포르가 분포하고 있다.
중화권 청소년 내에서 춘천이 수학여행, 해외 문화탐방도시로 인기를 끌면서 청소년 단체 방문이 가장 많은 20건을 기록했다.
춘천시는 외국 관광객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수학여행단을 중심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첫 해 5천8백여명 유치를 시작으로 2010년 6천5백명, 2011년 7천여명으로 매년 인원이 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연령층도 청소년, 대학생, 노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들 단체관광객 방문이 연중 이뤄지고 대부분 지역 내 체류가 이뤄지면서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춘천시는 내년에는 1만명 방문을 목표로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목: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감소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가 많이 줄었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 한 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236건으로 지난해 436건에 비해 44%가 감소했다.
피해 면적도 지난해 32.8ha에서 14.8ha로 배 이상 줄었다.
피해 면적이 줄면서 보상금 지원액도 지난해 2억여원에서 8천여만원으로 낮아졌다.
야생동물 피해는 2006년 5.6ha, 2008년 12.9ha, 2010년 20.3ha, 2011년 32.8ha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멧돼지, 고라니 등 피해동물에 대한 포획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수년에 걸쳐 전기목책기, 방조망 등의 방지지설이 꾸준히 보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목별로는 벼(5.6ha), 옥수수(5.3ha)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목: 모범음식점 133개소 지정
춘천시는 2012년도 모범음식점 133개 업소를 지정했다.
이번 지정에는 기존 모범업소 109개, 신규신청업소 44개, 모두 153개 업소가 신청했다.
춘천시는 현지 조사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0점중 85점이상 평가를 받은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모범업소 중 7개, 신규신청 13개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모범음식점 지정 업소는 위생, 맛과 서비스가 좋고 덜어먹는 용기 제공 등 음식문화 개선을 실천하는 업소들이다.
지정된 모범업소에는 모범업소 표지판 교부 외에 지도점검 2년 유예, 춘천시홈페이지 및 전국지자체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목: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새해 영농교육 시작
춘천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월 9일~ 30일까지 새해 영농교육을 춘천시농업센터와 동춘천농협 본점에서 시작한다.
19차에 걸쳐 여성농업인 50명을 포함해 1천1백여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과목은 인삼, 한우, 사과, 벼, 고추, 오이, 토마토, 복숭아, 감자, 호박, 가지 11과목이다.
관련분야 전문강사가 지역실정을 고려한 품목별 핵심기술과 새로운 영농정보를 알려준다.
교육일정 확인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catc.go.kr),
문의: 250-3583
제목: 한국 서예문화사의 걸작 청평사 문수사장경비 복원된다
춘천시는 한국 서예문화사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청평사 ‘문수사장경비(文殊寺藏經碑)’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문수사장경비는 지난 2008년 복원된 ‘문수원기비’와 함께 한국서예사와 고려시대 최고급 문화를 대변하는 비이다.
고려 충숙왕 14년(1327년) 원나라 왕후가 보내 준 불서를 당시 문수사(청평사)에 보관된 내력이 담겨 있다.
고려 말을 대표하는 학자 이제현이 글을 짓고 당대 최고의 명필 이암이 글씨를 썼다.
이암은 중국 조맹부의 송설체를 보완해 조맹부를 뛰어넘었다는 후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송설체는 고려말에 수용돼 이후 조선시대 문화사를 풍미했던 글씨체로 이암의 글씨는 조선 500년 기록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각종 문헌에서 거론되고 있다.
수많은 탁본으로 훼손이 이뤄져 조선후기 멸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암의 서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글씨로 탁본으로만 남아있다.
시는 6천만원 예산을 들여 내년 상반기 탁본을 수집, 연말까지 비문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고려 중기 학자 이자현이 청평산(현재 오봉산)에 은거하며 문수원을 중수(1089년)한 내용을 담은 ‘문수원기비’를 복원했다.
이 비는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의 동생 김부철이 글을 짓고 신라, 고려를 대표하는 4명의 서예가를 이르는 ‘신품사현’의 한 사람인 탄연스님이 글씨를 썼다.
제목: 춘천의 주요 건축물 39점 한 권의 책으로
부제목: 지역 건축사 흐름 조명... 30일까지 춘천문화원에서 전시
춘천시건축사회(회장 유은선)와 강원도사진연구소(소장 김남덕)는 도시기록 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으로 ‘춘천의 건축유산’을 펴냈다.
이 책은 강원도청으로 이전 중인 조양루, 위봉문을 비롯, 춘천지역의 고, 근대, 현대 건축물 39점을 담고 있다.
문화재 외에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일반 건축물도 발굴해 함께 엮었다. 일제 강점기 도지사를 지낸 이규완 가옥, 100년 가까운 세월을 이어 온 서면 박광순 가옥 등이 그것이다.
160장의 컬러사진과 각 건축물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건축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기록 작업에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시민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진집은 영문 해설도 함께 수록, 외국인들도 알 수 있게 배려했다. 이달 30일까지 춘천문화원 전시실에서 일반과 만난다.
문의: 010-5368-5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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