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월등히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은 이 물음에 자문자답하며 제63회 정기 연주회 무대를 준비했다.
전통악은 우리 삶에 정서적 구심점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정서적 구심점은 사람들 마음속에 건강한 소속감과 안정감을 일깨워준다.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은 <비나이다 비나이다> 무대를 ‘기원’과 ‘축하’라는 두 가지 주제로 꾸린다.
경기민요의 대가 김영임과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정 인,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전통 타악 예술단 <뿌리패 예술단>과 가페라 가수 테너 이 한, 소프라노 민은홍이 출연해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뿌리패 예술단>이 타악 퍼포먼스 ‘기원’을, 김영임이 ‘나나니’와 ‘경기 민요’를 부르고 ‘사랑은’ ‘사노라면’ ‘미워요’를 가수 정인이 선보인다. 성악과 관현악이 함께하는 무대로 가페라 가수 이한과 소프라노 민은홍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한다. 축원 덕담을 위한 비나리를 끝으로 무대는 막을 내린다.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은 1990년 창단해 현재까지 총 1200여회의 공연을 통해 전통음악보전과 계승에 힘쓰고 있다.
일시 : 11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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