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내일 인터뷰 - 위스콘신주립대 한국사무소 권동인 대표
“내신과 면접만으로 미 명문 주립대 입학”
올 9월 전주서만 6명 선발 … SAT, ACT 등 까다로운 절차 생략
<전북내일신문은 자녀의 해외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사무소 권동인 대표를 만나 해외유학에 대해 들었다. - 편집자 주>
- 위스콘신주립대학교가 ‘한국학생 입학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시작된 것입니까.
올해에만 전주지역에서 6명이 이 전형을 통해 선발됐습니다. 2011년 기준으로 약 30만 명의 한국 학생들이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통계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중 절반이 넘는 16만여 명의 학생들이 해외 대학 및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습니다. 외국어 습득과 해외 대학 학위라는 스펙을 얻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높은 학비와 생활비의 부담을 안고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스콘신주립대의 한국학생 입학전형은 경제적인 학비와 보다 유리한 조건의 장학혜택으로 한국학생들이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2010년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학생 입학전형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것인지요.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학생 입학전형 지원 시 고등학교 내신성적, 추천서 및 수상 내역 등을 통한 1차 서류 전형이 이루어지고, 1차 서류전형 합격생에 한해 2차 심층면접 전형이 이루어집니다. 2차 심층면접에 합격한 학생은 6개월의 AEC 교육 과정 후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본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 유학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가장 큰 문제인데?
유학을 가서 현지에서 적응하지 못 하고 돌아오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학생 입학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하기 전 6개월 이상의 AEC(Academic English for College) 교육 프로그램의 어학, debating, subject 선행학습을 통해 미국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초 능력을 배양하게 되어 현지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 2013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입학하기 위한 자격 및 조건, 그리고 모집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고교 전과목 내신 5등급 정도의 고등학교 2, 3학년의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을 희망하는 전북지역 대학생도 고등학교 내신성적과 대학성적으로 편입학이 가능합니다. 금년 12월 27일까지 제출 서류를 준비하여 입학 지원을 할 수 있으며,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학생에 한해 1월 중 면접 일정이 잡히고 최종 합격생은 2013년 1월 28일 시작되는 2013학년도 9월 학기 AEC 교육을 받게 됩니다.
- 수업료와 장학금 혜택은 어떤가요?
주립대학교이기 때문에 학비는 미국의 사립 대학교에 비해 저렴합니다. 수업료, 기숙사, 급식, 용돈을 포함하여 연평균 2500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국제학생에 대한 장학금이 있는 몇 안되는 주립대학교이며, 한국학생 입학전형을 통해 진학하는 학생들은 개인적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 비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폭 넓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 별로 장학 규모가 조금씩 다르지만, 한국학생 입학전형을 통해 진학한 학생들 대부분이 장학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UW-Milwaukee로 진학하는 학생은 최대 1만 달러의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끝으로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미국 명문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한국학생 입학전형은 가장 빠르고 안전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AEC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대학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대표사무소를 통해 졸업할 때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전주센터
전북내일신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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