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은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16일까지 김장 음식물쓰레기를 기존 배출용 용기 뿐 아니라, 김장용 전용비닐 봉투나 투명한 봉투에 담아 납부필증을 부착 후 배출하도록 했다.
김장쓰레기 전용비닐 봉투는 기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20L 납부필증 구입시 제공 받을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와 함께 전용비닐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김장쓰레기 배출은 흙이 묻은 뿌리, 마대 노끈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버려야 한다.
김장 쓰레기 배출시 20L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거나,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김장철에 약 400톤의 김장쓰레기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장시 불필요한 잔재물을 제거한 재료를 구매하고, 배추 무 등 부피가 큰 음식물쓰레기는 잘게 썰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구는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급증으로 인해 단독 및 연립주택 등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해부터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전용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천미아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