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악산에 여성한방 특구 조성

특구 지정 7년만에 11월 1일 착공

지역내일 2012-11-09
전북의 대표산인 모악산에 대규모 여성한방 클리닉 단지가 조성된다. 
완주군 등에 따르면 모악여성한방클리닉 특구 착공식이 열렸다. 지난 2005년 6월 특구로 지정된 후 7년만이다. 
전북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모악산 관광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특구는 13만8000㎡(4만1900평) 규모로 한방병원과 힐링센터, 한방문화관 등 6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16년까지 845억원을 들여 여성전문한방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엔 완주 출신인 심용섭 한의사가 특화사업자로 참여했다. 민간사업자측은 이날 착공과 더불어 한방병원의 핵심시설인 힐링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2014년 봄에 개장 예정인 이 센터는 10개 동으로 구성돼 진료와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장기입원이나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옥호텔과 한방병원은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방을 통한 여성의학과 성형, 피부-비만 등을 진료할 예정이다.
특구 조성을 책임지는 심용섭 원장은 "모악여성한방특구를 진료와 치유, 관광이 어우러진 의료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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