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 시티, 친수구역 지정
서낙동강 일원 12㎢ … 내년 착공, 18년 준공
부산 강서 서낙동강 유역 12㎢(360만평)에 들어서는 에코델타 시티(Eco-Delta City)가 ''친수구역''으로 지정됐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국토해양부)가 강서 에코델타 시티 조성부지 12㎢를 친수구역으로 지정했다"며 "부산의 미래발전을 이끌 에코델타 시티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정부 및 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제물류와 첨단산업 중심의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 국가 경쟁력 강화와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개발과정에서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에코델타 시티는 해운대 신도시 4배 규모로 총 5조4천386억원을 투입한다. 친수구역특별법을 적용해 추진하는 국내 첫 대규모 사업으로 내년 착공, 2018년 준공 예정.
부산시는 에코델타 시티를 △첨단산업·국제물류·R&D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자족도시 △하천·자연생태계·친수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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