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재발견>, 이번에는 서예와 도예!

지역내일 2012-12-08

전북도가 매년 발행해온 고품격 기획테마책자인 <전북의 재발견> 2012년 편 ‘흙·먹’이 출간됐다.



<전북의 재발견> 시리즈는 전라북도가 지닌 독보적인 문화·역사 콘텐츠를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롭게 구성하여 펴내는 책자로 그동안 ‘맛·소리’(2008), ‘쌀·길’(2009), ‘말·흥’(2010), ‘영화·문학’(2011) 등이 출간됐으며, 2012년에는 한국 서예사와 도예사에 큰 획을 그은 전라북도의 서예와 도예를 주제로 ‘흙·먹’ 편을 출간했다.
<전북의 재발견> ‘먹’ 편은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불린 창암 이삼만부터 시작해 악필법으로 유명한 석전 황욱, 고고한 선비의 가르침을 남긴 강암 송성용, 대학에 최초로 서예학과를 설립한 남정 최정균, 서예의 대중화를 이끈 여산 권갑석 등 이름난 서예가들의 삶과 선비정신을 살펴본다. 또한 현대 전북 서예를 이끄는 명인들은 물론 서예가와 얽힌 옛이야기를 쉽게 풀어냈고, 14개 시군마다 즐비한 서예명인들의 글씨기행을 실어 전라북도의 서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담아냈다.
<전북의 재발견> ‘흙’ 편은 고려시대 최고의 절정기를 이룬 부안 상감청자, 일본 최고의 도자기로 알려진 ‘사쓰마 도기’의 원류인 남원 심수관가 등 전라북도 도예의 역사와 함께 고창 고수자기와 익산 필봉도예 등 대를 이은 도예명가를 조명했다. 그리고 부안청자의 이은규 장인, 김제 옹기의 안시성 장인, 진안 손내옹기의 이현배 장인, 달항아리를 빚는 임실의 이병로 장인, 생활자기에 집중하는 전주의 방호식·유신아 부부장인, 남원 도예의 뿌리를 지켜가는 김종옥 장인 등 현재 전라북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들의 삶과 예술혼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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