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 마을기업 넥스트클럽(대표 남승제)은 24일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지개마을 키즈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동구 자양동에 위치한 무지개 카페는 정보교류의 장이 부족한 새터민과 다문화가정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카페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새터민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넥스트클럽은 지난 3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마을공동체문화 활성화와 결혼이민여성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적 지원을 목표로 무지개 카페, 실내놀이터 운영, 품앗이 장터, 다른 나라의 문화·역사·생활강좌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무지개 학교, 다문화 체험행사인 레인보우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기업이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현재 동구에는 넥스트클럽 외에 ㈜민들레(판암동), 추동가래울영농조합(추동) 등 3곳의 마을기업이 운영중이다.
구자선 동구청경제과장은 “마을기업 운영은 주민의 단합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중심이 돼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 마을기업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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