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조사결과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12년도 청렴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제시는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으로(10점만점 기준 7.34점) 전국 기초단체 평균(7.69)에도 못미쳤다. 거제시가 받은 점수는 전국 73개 시부 중 58위로 전년도(68개 시부 중 57위) 수준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외부청렴도의 경우 지난해 4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3등급으로 조금 향상됐으나,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더 나빠졌다. 그 원인으로는 인사업무, 금품제공 직접경험에서 5.75점, 간접경험에서 2.60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임 시장의 부패사건이 이번 평가에 반영 감점용인이 증가했다.
또한 거제시교육지원청은 이보다 더 하위권인 5등급을 차지했다.
거제시는 내년에도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공직내외부 청렴문화 확산 교육을 강화를 통해 하위권에 머무는 청렴도 수준을 최소 중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27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결과를 매년 11월 말경에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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