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근 현대엽서자료를 모아 ‘엽서로 보는 일제의 식민통치와 한국인의 삶’ 사진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11월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제7전시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발간하는 사진자료집은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2500여점의 엽서 중 339점으로 내용에 따라 독립운동가의 사연 일제의 수탈 도시와 풍경 한국인의 삶으로 분류했다. 특별기획전은 사진집에 소개된 엽서 중 150여 점을 선정해 실물과 사진으로 전시한다.
우정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대한제국 최초의 우편엽서도 함께 전시되며, 독립운동가의 사연을 적은 엽서도 읽어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엽서를 쓰고 보낼 수 있는 체험코너도 운영한다.
* 안창호가 딸 안수라에게 보낸 엽서. 아버지로서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애틋한 심정을 전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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