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 언더패스 아찔

통과 높이 달라 사고 빈번 … LED 전광판 등 대책마련

지역내일 2012-11-26

전주 삼천변 언더패스 통과 높이가 교량마다 달라 차량이 끼는 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전주시가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네비게이션 제조업체에 ''언더패스 진입 경고 알림 서비스를 요청했다.
삼천변 언더패스 4곳 중 마전교는 통과 높이가 2.9m, 이동교 3m, 우림교 3.5m, 효자교 3.6m로 각기 다르다. 언더패스 통과 높이(교각높이)를 알리는 ''진입제한 통제 표시''가 있어도 초보운전자나 타지운전자들이 표지판을 인식하지 못해 건설장비, 관광버스 등이 차량 높이 제한틀을 파손하거나 교각에 끼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또 대형버스 높이가 3.5m인데 마전교 언더패스(통과 높이 2.9m)를 통과하려면 도로를 낮춰야 하지만 마전교 밑에 하수 차집과로가 통과하고 있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밖에도 언더패스를 낮출 경우 우기철 언더패스를 차단하는 횟수가 2∼3배 늘어 교통 흐름에 방해를 받는다.
전주시는 언더패스 진입 50m전에 초대형 LED전광판 및 시설물 관리용 CCTV 설치를 검토중이다. 마전교에 시범 설치 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또 전국 네비게이션 제조업체 6곳에 ''언더패스 진입 경고 알림 서비스''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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