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딛고 일어난 여성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시회로 펼쳐진다.
유방암 수술과 항암의 고통을 미술치료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은 오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유방암 환자들의 미술치료 작품전 “핑크레이디, 분홍빛 꿈을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동안 거제와 통영지역 유방암 환자들의 미술치료교실에서 만들어진 작품들로 꾸며진다. 이들 작품 면면에 숨어있는 미술을 통한 기나긴 자기 치유와 아픔의 극복 과정을 통해 삶의 희망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술치료교실의 이름이기도 했던 ''핑크레이디, 분홍빛 꿈을 그리다''는 유방암 투병을 했던 여성들이 그림을 통해서 치유를 하고 희망과 꿈을 갖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통을 극복하고 새로이 태어나는 과정을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한 합동화를 비롯해, 3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갤러리Ⅱ에서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