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 자원봉사단 발대식 현장

지역내일 2012-11-19 (수정 2012-11-19 오후 10:06:33)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 자원봉사단 발대식 현장
자원봉사, 학교운영위원들이 앞장선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김동원 교육장이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자원봉사단 발대식 현장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늘날은 자원봉사자가 많은 나라가 일류국가이다. 국내·외 다양한 자원봉사 기회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원봉사 수준은 아직 매우 낮은 편이다.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제발전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많은 국민들이 자원봉사를 생활화하는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사실 우리 주변에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할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지 않는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진리를 국민 개개인이 깨닫고 그것이 생활화 될 때 진정한 선진국의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닐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그것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봉사자들의 이웃에 대한 애정과 사랑의 힘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가까이 다가가 그 뜨거운 손을 함께 잡아 보자.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와 사회단체 함께 자원봉사단 시작


지난 12일 해운대교육지원청에서는 의미 있는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바로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주관 해운대교육지원청,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마련된 자원봉사단 발대식이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자원봉사단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오전 10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부산교육대학 김상용 총장, 해운대구 배덕광 구청장, 수영구 박현욱 구청장, 김영수 시의원, 해운대구 세계시민사회센터 문정숙 센터장 등 많은 사회인사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자원봉사의 힘은 사람과 사람이 모여 함께 할 때 더욱 뜨거워짐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도 봉사단 활동 중요


해운대교육지원청 김동원 교육장은 “처음으로 운영되는 학교운영위원 중심의 봉사단에 기대가 크고 그 열정에 희망을 건다”고 밝혔다. 부산교육대 김상용 총장은 자원봉사자가 가져야 할 자질과 함께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의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소외된 곳의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봉사단의 활동이 큰 역할을 하리가 기대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현욱 수영구청장도 “해운대교육지원청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자랑스럽다”는 뜻을 덧붙였다.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김순덕 회장은 “소속 학교 봉사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부모의 상을 형성해 가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자원봉사 행복 마일리지 통장 발행


세계시민센터 문정숙 센터장이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김순덕 회장에게 자원봉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원들과 관계자 등 많은 분야의 인사들이 함께 자원봉사의 뜻을 다지는 시간으로 그 의미 깊다. 자원봉사 인증서 수여 후 김동원 교육장의 ‘바람직한 인성함양과 대인관계’라는 주제로 특강도 이어졌다.
해운대구는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747-2886~7)에서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실시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자원봉사 행복 마일리지 통장을 발행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봉사를 생활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실천하는 자신의 마음이 가장 뜨거워지는 자원봉사.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록 그 의미와 힘이 커진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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