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을 전년도 대비 6.8% 증가한 1조 527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3∼5세 누리과정 지원 등 교육복지지원, 학교폭력예방지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교육수요자 중심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제출한 세입예산은 정부이전수입 1조 1463억원(75.0%),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및 기타이전수입 2377억원(15.6%), 자체수입 및 기타가 1435억원(9.4%)이다.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 8407억원으로 가장 많고, 사학재정지원 등 학교재정지원관리 3151억원, 누리과정, 저소득층자녀 급식비 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 1377억원을 편성했다. 학력신장 등 교수·학습활동지원 988억원, 학교신설, 교육환경개선 등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821억원, 지방채 및 민간투자사업 상환 236억원을 편성했다. 그 외 교육행정 및 기관운영 등으로 194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지원 70억원, 학교운영비, 평생·직업교육 3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만3∼5세 누리과정은 전면시행으로 전년보다 193억원이 늘어난 748억원을 편성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예산도 82% 늘어난 85억원을 반영했다.
시교육청 김재석 재정지원과장은 “인건비 증가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지원 등으로 경상적 경비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재정운영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교육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예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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