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산에 안긴 아트리움, 분당생활권 그대로 누려
태재고개 넘어 위치한 오포! 특히 신현리는 오포의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더욱 많은 빌라들이 생기고 있는 곳이다. 교육, 쇼핑, 병원까지 분당의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로의 교통의 편리성이 높아 젊은 신혼부부에서부터 나이든 은퇴자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중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아트리움’을 찾아가 보았다. 여전히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이곳은 산과 접해 있어 산속의 팬션 같은 느낌을 주는 곳. 고대 로마건축에 있어서 중정이나 오픈 스페이스 주위에 집이 세워 지면서 마련된 중앙정원(courtyard)을 뜻하는 아트리움이란 이름처럼 아늑한 느낌과 곳곳에 꾸며진 세심한 조경이 마음에 여유를 준다.
아트리움은 현재 한 동 8세대에서 11세대까지 총 63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28평(2룸), 33평(3룸), 40평형(4룸) 다양하게 구성되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빌라와 아파트의 장점을 모은 빌라트 개념 도입
아트리움이 다른 빌라들과 차별성을 같은 것은 7개동으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구성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수요자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 동안 열악했던 빌라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아파트생활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시켰기에 무엇보다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
아파트처럼 1년 AS기간을 두어 그동안 막막했던 빌라의 하자보수문제를 해결했고 단지 곳곳을 40여대의 cctv로 지키고 있어 보안상의 문제도 걱정이 없어 좋다.
또한 동간 거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가 넓어 보이고 한 마을처럼 이어져 있어 조용하고 깨끗하며 주차 공간이 많이 확보되어 주차로 인한 걱정을 줄였다.
입주자가 많기 때문에 입구자회의 같은 아트리움 모임을 결성하여 더욱 돈독한 이웃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기본원칙에 충실한 잘 지은 집
한번 살게 되면 최대 수십년을 함께 할 집. 잘 지은 집이라면 두고두고 감사할 집이다. 그러므로 집의 튼튼함이야말로 최고의 우선순위이다. 이곳 관계자는 가장 기본에 충실하게 집을 지었다고 밝혔다. 건축 10년 경력의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무엇보다 단열, 방수에 최선을 다했다. 이미 공사 중에 큰비와 태풍도 겪었지만, 신기할 정도로 뽀송뽀송했던 실내. 습한 기운이 전혀 없어 관계자들도 놀랐다는 평이다. 또한 실내 구조와 마감재를 일반 아파트와 똑같이 했기 때문에 빌라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집들이 아니라 평수, 동에 따라 다른 컨셉(클래식, 모던 등)으로 기본 인테리어를 하여 수요자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좋다. 특히 각동의 4층은 높은 천정을 그대로 살려 서까래처럼 편백나무로 고를 마감해 전통 기와집의 느낌을 냈다. 모든 벽지도 마른 꽃이 곳곳에 뿌려진 듯한 고급한지로 도배했으며, 바닥은 대청마루 느낌처럼 거칠게 표현하여, 차분하고 아늑한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색다르다.
그 밖에 곳곳에 배어 있는 주부를 배려한 시공들, 수납센스도 자랑거리. 거실창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빼 놓을 수 없다. 뒤로는 영장산이 있고 앞으로는 저 멀리 보이는 산의 능선이 참 아름답다. 뒷산인 영장산은 곧바로 숲 한가운데로 인도한다. 영장산으로 등산을 할 수도 있고, 태재고개지나 율동공원 가는데 걸어서 12분 정도 걸리는 위치. 좌우로 운동기구들이 있어 운동하기에도 좋다. 발코니 확장형이어서 체감 평수가 훨씬 넓은 것도 눈에 띈다.
합리적인 가격, 불황을 이기는 제테크 수단
아트리움을 찾는 실수요자 층을 다양한 연령대를 보인다. 갓 결혼한 신혼부부로부터 아이들이 있는 중장년, 은퇴를 한 노부부, 3대 가족까지 이다. 이는 워낙 평형수가 다양한데다 분당권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기 때문. 요즘에는 불황을 이기는 제테크의 이유로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분당에 거주하는 최민영(48·주부)는 “분당의 전세가격으로도 내집을 살 수 있고 남는 돈은 여유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실 2억 미만의 전제를 찾기 힘든 분당의 전세 시장에서는 슬슬 집에 큰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 보다 유동자금으로 확보하고 싶은 경제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짐이 되는 집보다는 집이 되는 집에 눈을 돌리는 것. 아트리움은 1억 중반대에 분당권의 집을 장만한다는 점에서도 큰 메리트를 갖는다.
고미영(62·주부)씨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분당에 있는 집을 전월세로 내놓고 여기로 이사와서 조용히 살고 싶네요. 매달 들어오는 월세로 여윳돈도 만들고, 공기 좋은 곳에서 생활하면 일석이조 아닌가요?”
고씨의 말을 들으니 “불황일수록 주거의 안정성과 유동자금의 확보하라”는 부동산경제전문가의 충고가 떠올랐다.
문의 031-712-3386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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