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장해 9일간 열린 제7회 거제섬꽃축제 관람객이 20만 명을 넘어 명실공히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거제시는 13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이번 축제에 다녀간 관람객이 20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0만 명을 넘긴 관람객은 신종플루 여파로 전시회만 열었던 지난 2009년에도 12만 명을 기록했고 2010년 14만 7000명 지난해 16만 1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이번 축제에서는 4만 2000명이나 늘어난 20만 3000명을 기록했다.
가을꽃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꿈속 동화나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3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화꽃 전시 등 8개 분야 62종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장 관람로는 부직포로 단장돼 우천 관람 및 장애인의 관람에 불편함을 최소화 했고 행사장 곳곳에 간이화장실을 마련하는 등 편의 공간을 확충해 축제가 한층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거제시 관계자는 매년 축제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주차공간 문제는 인근 시설 활용 방안과 2020 거제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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