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16일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명물이 될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올해 1월에 착공한 중앙시장2길 2차 아케이드는 길이 265m, 높이 10.9m, 폭 6~8m로 총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됐다.
아케이드는 열십자 형의 각 구간마다 자동개폐장치(6개)를 설치하였으며, 네거리 구간에 높은 돔을 설치해 환기가 잘되고 보기에도 시원하도록 설계됐다.
노후된 중앙시장 건물을 보완하기 위해 2~3층을 미적 감각을 가미한 특색 있는 갤러리 창으로 마감하고, 출입구마다 중앙시장 활성화구역의 로고로 디자인하는 등 다른 전통시장의 아케이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간결하고 깔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또 비가림과 해가림 시설을 넘어 TV(32대)와 CCTV(12대)를 설치하고 화재에 대비한 소방설비를 완벽하게 갖추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 아케이드로 탄생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아케이드 설치로 중앙시장을 다시 찾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중앙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 관계자는 “좋은 시설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전통시장만의 정이 넘치는 상인정신으로 무장해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정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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