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치유의 인문학을 만나다
제2회 세계인문학포럼…다음달 1~3일 벡스코
인문학은 치유의 학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인문학의 시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치유''와 인문학의 접점과 그 가능성을 알아보는 세계적인 학술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 유네스코, 교육과학기술부가 함께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The World Humanities Forum)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의 석학을 비롯 국내·외 인문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현대사회 인간의 고통과 갈등, 인문학적 치유의 개념과 사례 등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전문 학술행사이다 보니 일반인의 접근이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 한국연구재단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좀더 대중적인 행사도 마련했다.
▷''인문학, 사랑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인문주간행사''(11월1~3일 벡스코) ▷인문학 관련 논문과 저서, 관련 기관의 활동내용을 소개하는 포스터 전시회(11월1~3일 벡스코) ▷콘라드 야라우쉬 교수의 독일통일 문제에 대한 특강(11월2일 부산대) ▷사진으로 만나는 부산도시 변천사 ''부산연표 전시회''(11월1~3일 벡스코) 등이다. 폐막식은 다음달 3일 낮12시 벡스코에서 열린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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