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동 골이식 후 임프란트 시술시 의사의 풍부한 경험은 필수

지역내일 2012-10-26

    치과치료에 입원이 필요한 경우 ⑤상악동 골이식 후 임프란트 시술환자
  상악동 골이식 후 임프란트 시술시 의사의 풍부한 경험은 필수


임프란트가 알려지기 시작한 초기에는 위턱에 심는 임프란트 시술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위 치아를 지탱해주는 어금니 부위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존재하는데 위 치아가 빠진지 오래 되면 이 뼈의 길이가 얇아져 임프란트를 심기 어려웠다. 또한 선천적으로 잇몸과 상악동 사이의 뼈의 양이 적거나 치주염으로 치조골이 녹아 없어진 경우의 환자들은 위턱에 심는 임프란트 시술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치의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지금은 뼈이식을 통해 불가능했던 시술이 가능해졌다. 즉 상악동에 뼈를 이식해 임프란트 시술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와 같은 시술의 보다 좋은 결과 성취를 위해선 입원 치료가 권장된다. 오늘은 개인 치과병원으로 유일하게 일산에서 입원실을 갖추고 있는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으로부터 입원 치료가 권장되는 상악동 골이식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 보았다.


  상악동 뼈이식 시술은 매우 안전
1996년 임프란트 세계학회인 골유착학회에서는 수많은 임상사례와 연구를 통해 “임프란트를 심기 위해 상악동에 뼈를 이식하는 시술은 매우 안전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이후 상악동 뼈이식술은 보다 활발하게 이뤄졌고, 위턱 임프란트의 성공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하지만 이 상악동 뼈이식 시술은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시술이 아니다. 문제 발생시 대처가 가능한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치과의사가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많은 치과의사들이 임프란트 시술을 하지만 그 결과가 다 똑 같은 것은 아니다. 그 어떤 조건에서도 임프란트를 해낼 수 있을 정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최신 기술을 모두 갖춘 의사만이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악동 뼈이식 시술에선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필수다. 시술로 발생할 수 있는 외상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고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환자의 뼈 상태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이식 재료
일반적으로 위턱에 심는 임프란트의 길이는 12~13mm 정도다. 즉 위턱에 임프란트를 심기 위해선 이 정도의 뼈의 양이 확보돼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뼈의 양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환자들은 골이식 시술을 받는다. 그런데 이 골이식에 사용되는 이식재는 네가지로 다음과 같다. 자기뼈를 이식하는 자가골과 다른 사람의 뼈를 이식하는 동종골, 소나 말의 뼈를 이식하는 이종골과 인공으로 만든 합성골 등이다. 이와 같은 이식재의 선택은 환자의 뼈의 양과 질에 따라 달라진다. 환자의 뼈가 1~3mm 이하라면 자가골 이식이 필수다. 자가골은 골형성 기능과 골전도 능력 등이 다른 이식재에 비해 탁월하기 때문이다. 환자의 뼈가 5mm이하인 경우도 자가골 이식이 필수다. 하지만 3mm이하인 경우에 비해 다른 골 충전재와 적은 비율로 자가골이 혼합되어 채워진다. 5~8mm이하인 경우는 자가골 외에 다른 이식재를 사용해도 되고, 10mm이하인 경우엔 뼈이식을 하지 않고도 임프란트를 시술이 가능할 수 있다. 2010년 10월 전세계에서 2번째로 뼈를 형성하는 단백질을 생산 판매하게 되어 최근에는 자가골이식과 타이식재를 뼈형성 단백질과 함께 사용하여 더 좋은 결과를 보고있다.
▶시술법
환자의 뼈의 상태에 따라 시술방법도 달라진다. 뼈의 양이 비교적 충분하나 임프란트를 심기에 2~3mm 정도 부족하다면 가압장치를 이용해 뼈를 팽창시키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는 뼈의 탄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뼈에 압력을 가하면 뼈가 올라가면서 일정 정도의 뼈의 양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식재를 사용하지 않아 이물감이 없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뼈의 양이 7mm이하면 골이식을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골이식은 상악동 측방에서 들어가는 측방접근법과 치조골 위에서 들어가는 치조정 접근법 등이 있다. 치아의 수직면으로 들어가는 치조정 접근법은 드릴이나 초음파로 뼈에 구명을 뚫어 뼈를 채우는 시술이다. 외상이 적으나 뼈를 채워 넣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반면 측방접근법은 측면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그 곳으로 뼈를 채워 넣는 방법이다. 외상이 클 수 있으나 뼈를 채워 넣는 것이 치조정 접근법에 비해 수월한 편이다.
▶시술 기간
환자의 뼈에 상태에 따라 임프란트 시술 기간도 달라진다. 환자가 갖고 있는 뼈의 양이 5mm 이상인 경우는 골이식과 임프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한다. 반면 5mm 이하인 경우는 뼈이식 후 6개월이 경과한 후에 임프란트를 심는다. 뼈 이식 후 뼈가 충분히 활성화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 심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엔 골 형성기능이 있는 자가골 이식이나 뼈형성 단백질의 이용을 통해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동시식립을 많이 하는 편이다.


  수술자의 경력 판단 기술에 따라 결과는 달라져
위턱 임플란트 시술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환자의 뼈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접근방법을 취해야 한다. 따라서 시술시 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현명한 판단, 능숙한 기술이 결정적이다. 환자의 뼈 상태를 파악한 후 다양한 이식재와 시술법 등의 장단점을 저울질 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을 찾아 시행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치과 의사의 풍부한 경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최첨단 장비와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적절한 입원치료도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가골 이식의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요구되나 최근에는 뼈형성 단백질의 이용으로 입원의 필요성을 줄이고 있다.
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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