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밴드가 한 무대에 모이는 ‘슈퍼유니온 콘서트’가 11월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신중현의 두 아들 윤철(기타), 석철(드럼)과 베이시스트 송홍섭이 결성한 ‘카도’와 그룹 시나위의 신대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급부상한 라이징 밴드 ‘톡식’과 ‘울랄라 세션’이 전설의 록무대를 선사한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을 담아 ‘인디언의 진정한 추장’이라는 의미로 밴드 이름을 지은 ‘카도’는 신중현이 김추자, 펄시스터즈에게 헌정했던 노래들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의 첫 무대인 이번 무대에서도 당연히 신중현이 작곡한 ‘소문났네’, ‘님은 먼 곳에’, ‘그대는 바보’, ‘거짓말이야’ 등을 공연한다.
2011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우승을 거머쥐며 젊음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톡식’은 키보드를 담당하는 김정우(25), 드럼과 보컬을 맡은 김슬옹(20) 2인으로 구성된 밴드. Top밴드 활동시절보다 시크하고 모던해진 음악과 세련된 이미지로 다시 나타났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벗고 독자적인 음악으로 전면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이들인 만큼, 새 음반에 수록된 모던한 스타일의 록음악을 주로 선보인다. 타이틀곡인 ‘외로워’를 비롯해 ‘잠시라도 그대’, ‘질려’, ‘in to the night''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시대 최고의 공감 밴드라면 ‘Mnet 슈퍼스타K3’의 우승을 거머쥔 ‘울랄라 세션’이 떠오른다. 박승일(베이스보컬), 김명훈(보컬), 임윤택(리더·보컬·랩), 박광선(보컬), 군조(랩· 댄스)로 구성된 울랄라 세션은 따뜻한 감성과 넘쳐나는 활기로 환상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오직 실력과 신념, 선후배를 향한 뜨거운 애정으로 탄생한 이번 무대는 한국 록음악의 새로운 장을 펼치기 위한 이들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 줄 듯. 아이돌 가수들에게 점령당한 한국의 대중음악계에 큰 화두와 물결을 일으키며 전설의 밴드공연을 펼칠 것이다.
일시 11월17일(토) 오후3시/7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VIP석8만8천원/R석7만7천원/
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
문의 031-230-3440~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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