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이 트렌드가 됐다. 쌍꺼풀, 보톡스는 기본이다. 기미, 주근깨, 주름, 비만도 현대의술의 힘을 빌리면 안 되는 게 없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부작용도 심심찮다. 이제 생각을 정리하고, 시야를 돌릴 때. 중독걱정도, 부작용도 없이 오히려 건강까지 살릴 수 있는 성형이 있다면 이것만큼 좋은 게 어디 있을까. 자체발광, 자연미인을 만든다는 한방성형의 비법이 궁금하다.
#1. 22세 꽃다운 나이의 정연(가명) 씨. 이제 그는 가족과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을 만큼 많이 회복이 됐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이런 평범한 일상을 상상할 수 없었다. 우연히 치과에서 볼 축소술을 권유받고 시술한 이후 입이 벌어지지 않고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고통스러운 부작용에 시달렸던 것. 뼈가 점점 자라는 듯한 공포를 느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신나무실한의원 서정숙 원장은 “어머니와 내원해서도 치료를 거부하는 등 의사에 대한 불신이 깊었다. 3년 째 꾸준히 침을 맞으면서 점점 증세도 좋아지고, 웃음도 되찾았다”고 했다.
#2. 평소 사각턱이 고민이었던 주부 은영(가명) 씨는 요즘 ‘수술 했냐’, ‘예뻐졌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특별히 얼굴에 칼을 댄 것도 아닌데, 한방성형을 시작한 이후 얼굴이 갸름해졌다. 피부엔 생기마저 돈다. 서 원장은 “침으로 턱 주변의 근육만 만져줘도 충분히 브이라인 얼굴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몸의 균형→건강→자연스런 아름다움, 이것이 한방성형
조미료로는 당장 맛깔스런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건강은 담보할 수 없다. 길들여지면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한다. 천연재료로 맛을 낸 음식은 처음엔 손이 가지 않아도 차차 적응이 되고,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이것이 한방성형이라고 서정숙 원장은 말한다.
“몸의 균형부터 잡아줘 바른 길을 가도록 안내하는 게 우선입니다.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아주면 본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려지고, 자연스런 아름다움도 묻어나오죠. 몸과 얼굴관리가 함께 이뤄지는 한방성형은 그래서 부작용이 없습니다.” 시술한 직후보다 시술 후 1년쯤 후가 부드러운 윤곽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안색도 화사해지는 등 얼굴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정연 씨의 경우도 침으로 변형된 체형을 바로잡아주면서 얼굴관리까지 해주니 서서히 좋아지게 됐다. 한방성형으로 전신을 교정하다보면 하지정맥류가 저절로 좋아지는 케이스도 많다. 틀어진 골반이나 다리 때문에 혈액의 흐름에 문제가 있었던 하지정맥류가 전신관리를 통해 개선된 경우다. 기미, 주근깨, 여드름, 색소침착, 얼굴 처짐, 주름, 비만 등 내 몸 안의 문제를 풀어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으니, 한방성형은 사람 몸을 위하는 건강하고 효과적인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시술경험은 물론 천천히 함께 가려는 마음이 중요
“한방성형은 침 끝에 느껴지는 느낌, 깊이, 강도에 따라 오묘한 차이가 납니다. 그걸 침감이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많은 시술경험과 연구가 필요하죠.” 2005년부터 당시엔 처음이라 할 수 있던 한방성형시술을 해왔던 서 원장은 그 시간만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시술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진단해 다양한 자연치유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다소 느리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짜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는 서 원장은 “성형부작용이나 성형중독으로 한 번 손대기 시작해서 고치고, 또 고치면 하나로 연결된 우리 몸은 더욱 망가질 수밖에 없다”며 너무나 쉽게 몸에 칼을 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을 안타까워했다. 처음엔 미용목적으로 왔다가 건강까지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지속해서 관리를 받으러 오는 경우만 봐도 좋은 치료는 몸이 먼저 알아본다. 듣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한방성형의 시술사례는 직접 경험해봐야 공감할 수 있다.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복부비만, 뱃살은 복부와 전신관리를 통해 탄력 있는 피부로 되돌린다. 얼굴 처짐이 원인인 팔자주름, 얼굴주름, 목주름도 침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면 눈에 띄게 좋아진다. 두개골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면 콧대가 자연스레 세워지기도 한다. 어느 날 몰라보게 달라진 피부와 그 안에 깃든 생기, 온화한 인상까지, 자연미인의 탄생은 한방성형의 천천히, 느리게 가는 근본적인 사랑과 그 신념에서 비롯된다.
도움말 신나무실한의원 서정숙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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