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서류 신청 5분이면 ‘OK’
해운대구, 말로 신청하는 ‘바로-톡 서비스’ 시행
‘전입신고, 주민등록증 재발급신청 등 민원서류 신청 5분이면 OK.’
신청서 작성에서 처리까지 평균 10여분이 걸리던 민원서류 신청시간이 이제는 5분이면 가능해졌다. 해운대구가 도입 구축한 민원시스템 덕분이다. 구는 종이신청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말만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바로-톡(TALK) 민원서비스’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바로-톡’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망과 연계한 구술전자민원신청 프로그램. 구청 민원여권과 동주민센터에서 처리하는 전입신고, 주민등록증 재발급신청, 어디서나 민원신청서 등 49종의 민원업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단 위임받은 민원 신청은 제외.
새로 도입된 이 시스템은 말로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하면 공무원이 컴퓨터를 통해 전자서류를 작성하고, 민원인은 양면 모니터를 통해 확인한 후 전자패드에 서명하면 된다.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신청서를 대신 적어 줄 사람과 동행하거나 공무원에게 부탁하는 일이 잦은데 이런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바로-톡’ 민원창구마다 보안칸막이를 설치해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도 갖췄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