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들르면 향긋한 빵내음과 함께 은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바로, 로비 1층의 건강카페에서 풍겨나는 향이다.
“고급스런 이미지가 풍기는 카페 풍경, 하지만 가격은 정말 저렴해요. 제가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이 1000원밖에 안 해요”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명희)은 6일 복지관 1층 로비에 ‘건강까페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점’을 개점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관 방문 이용자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한 이곳에선 장애인이 만든 빵과 쿠키, 전통차,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건강카페는 2011년 초 대전시청 1호점을 시작으로 충청하나은행 본점(중구 오류동) 2호점, 평생교육문화센터 3호점, 한밭수목원 4호점, 한밭도서관 5호점, 대전시설관리공단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서구 갈마동) 6호점에 이어 서구청에 7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희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눔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사회적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이날 개점식 축사에서 “앞으로도 건강카페를 계속해서 개점하여 장애인고용 창출에 힘쓰고 지역발전에 이바지를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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