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gallery ‘ESAT SIDE STORY’ 김명식 展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S+ gallery에서는 11월9일부터 ‘ESAT SIDE STORY’ 김명식 展 이 열린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있는 뉴욕의 동쪽을 일컫는 East side. 김명식작가는 특유의 감성으로 이 지역의 모습을 ‘집’이라는 소재에 담았다.
페인팅 나이프의 끝에서 형상을 부여 받은 캔버스 위의 집들은 붉은 색이나 검은색, 노란색을 하고 있다. 이는 서로 다른 인종이 모여서 새로운 문화적 풍경을 그려내는 모습을 나타낸다. 자유분방한 색채 감각과 절제된 표현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김명식 작가의 작품에는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East side story는 뉴욕의 동쪽이 아닌 지금 이 곳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양한 삶이 마주하고 있는 김명식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 주변을 돌아보고자 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