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시 찾는 맛집-로타리잠실 감자탕&쭈꾸미삼겹살
평범한 감자탕은 가라! 콩비지, 해물, 전복까지 더한 무한 변신~
푸짐하고, 얼큰한 맛의 감자탕은 우리나라 대표적 서민음식. 여름날 땀 흘리며 먹는 보양식으로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같은 계절에도 ‘딱’이다. 뿐이랴, 주머니 가벼운 아빠들의 퇴근길 한잔에는 더없는 벗이, 온 가족 외식 메뉴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가 됐다. 많은 감자탕이 그에 안분지족하고 있을 때 새로운 시도로 감자탕의 매력을 한층 높인 감자탕이 있다. 맛있어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로타리잠실 로타리잠실 감자탕&쭈꾸미삼겹살(이하 로타리잠실감자탕)의 그 맛을 찾아봤다.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은 로타리잠실감자탕
요즘은 음식 하나를 먹더라도 건강과 결부시킨다. 아무리 맛있어도 건강에 해롭다면 자제하는 것이 다반사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면 금상첨화, 거기다 아이나 어른의 입맛을 고루 만족시킬 수 있다면 고민 끝이다.
그런 음식으로 바로 떠오르는 것이 감자탕이다. 감자탕의 주재료인 돼지등뼈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스태미나 음식과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방지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아 남녀노소에 두루 이롭다.
‘로타리잠실감자탕’의 감자탕은 우사골과 각종 약재를 넣어 매일 만드는 육수와 최상의 부드러운 목뼈만을 사용해 더 정갈하고 영양이 풍부한 감자탕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푸짐한 우거지, 감자, 갖은 야채, 천연양념으로 그 맛을 완성시킨다. 특히 평범한 감자탕임을 거부한 콩비지감자탕, 해물감자탕, 전복해물감자탕 등으로의 놀라운 변신을 거듭해 손님들의 입맛을 중독 시키고 있다.
맛볼까요, 색다른 감자탕!
매일 신선한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비지를 넣은 콩비지감자탕은 빨간 감자탕위에 하얀 눈이 덮인 것 같은 등장부터 눈길을 끈다. 보글보글 감자탕이 끓으면 눈은 스르르 국물 속으로 녹아든다. 살짝 맛본 국물. 감자탕의 매콤하고 얼큰한 맛과 콩비지의 구수한 맛이 만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탄생시켰다. 콩이 가진 만만치 않은 영양까지 더해지니 환상의 짝꿍이 아닌가 싶다. 당면사리를 선택하면 보통 감자탕을 먹을 수 있다.
해물도 먹고 싶고 감자탕도 먹고 싶다면? 갈등이 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로타리잠실감자탕’이라면 동시에 맛볼 수 있다. 10여 가지의 신선한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해물감자탕은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은 줄어들고 해물특유의 감칠맛은 살아난다. 살이 꽉 찬 새우나 꽃게, 쫄깃쫄깃한 낙지, 오징어 등을 먹다보면 신선한 해물들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아쉽기만 하다.
얼마 전 선을 보인 ‘전복해물감자탕’은 수원에서만 특별히 맛볼 수 있다. 가게 한쪽에 자리 잡은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전복들을 바로 꺼내 손님상에 올린다. 전복은 해산물 중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 함량이 높아 바다의 산삼이라 하지 않았던가. 이런 전복이 감자탕에 떡 하니 동거하는 모습, 영양가와 맛에서 감히 넘볼 수 없는 보양식이다. 전복해물뼈찜으로도 변신해 애주가들을 사로잡는다.
응답하라, 쭈꾸미삼겹살의 참맛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주꾸미와 참나무 연기로 훈연한 삼겹살이 어우러진 쭈꾸미삼겹살도 꼭 맛봐야 하는 메뉴. 손님상에 고이 오르는 그 순간부터 탄성이 터진다. 중앙에 모인 주꾸미 옆으로 삼겹살이 원을 그리며 둘러싼다. 그 사이에 곁들어진 갖은 야채와 떡, 당면의 모습은 입이 아닌 눈으로 먼저 먹게 한다.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입 안 가득 침이 고여 든다. 드디어 불 위에서 한 몸이 되고 매콤달콤한 쭈꾸미삽겹살 완성! 쫄깃한 주꾸미와 찰진 삼겹살이 입에 착착 감긴다. 호호 불며 먹지만, 찬바람이 슬슬 불어오니 매운 맛의 유혹에 사로잡히는 건 어쩔 수 없다.
‘로타리잠실감자탕’은 그 외에도 해장국과 어린이를 위한 다람쥐 돈가스 등의 메뉴를 준비했다. 또한 막걸리와 음료수 무제한 이용, 3만 원 이상 8번이용 시 3만원 할인, 오후 2~4시 손님에겐 10%할인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손님들에게 다가간다. 단체손님을 위한 차량도 운행해 편의를 제공한다.
문의 로타리잠실 감자탕&쭈꾸미삼겹살 031-215-928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미니인터뷰- 봉영국 사장
아이들과 함께 와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영통동 난방공사사거리에서 무궁화전자 방면의 고개에 위치한 ‘로타리잠실 감자탕&쭈꾸미삼겹살’은 건물 앞의 방방이 놀이시설이 눈에 띈다. 2층의 놀이방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마련했다. 보통 식사나 모임에서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즐겁게 놀고 부모들은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야외에 설치된 바비큐그릴을 대여해 캠핑분위기를 느끼며 고기를 구워먹도록 할 계획도 있다.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며 손님들의 마음을 먼저 아는 식당이기를 바라란다는 봉 사장. "1,2층에 넓고 안락한 단체석을 갖췄다. 가족모임이나 직장회식을 하면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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