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창의적체험활동, 살아있는 과학을 만나자!
why?월드관, 스노우북극체험, 테마전시관…교과 관련 주제 연계에도 도움
주5일제 수업으로 길어진 주말 시간. 평소 교과서 중심으로 다뤘던 교육주제를 실제 체험을 통해 접해보면 어떨까. 그중에서도 몸으로 직접 보고 느낄수록 오래 남는 과학 분야. 시내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과학체험관을 모아보았다.
궁금증과 호기심 해결 ‘why?월드체험관’
상동 아인스월드 안에 자리한 why?월드체험관. 이곳은 3500만부 이상 판매 한 예림당 과학학습만화 ‘Why?시리즈’를 오감 체험형 관학전시관으로 꾸민 공간이다. 체험관에서는 책으로 읽었던 과학 내용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모두 7개관이다. 만화 캐릭터 엄지와 꼼지가 안내하는 체험관은 발명과 발견, 공룡, 동굴, 유전과 혈액형, 독 있는 동식물, 바다, 사춘기의 성을 주제로 나뉜다. 그동안 와이 책 시리즈 가운데 인기를 누렸던 주제를 뽑아 전문 전시와 체험관으로 꾸몄기 때문이다.
why?월드체험관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자녀가 좋아하는 주제를 먼저 관람하는것도 방법이다. 체험관에서 아이들이 교육적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별로 배치한 안내인의 설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7개의 체험관 중 ‘사춘기와 성’관은 자녀에게 직접 설명하기 어려운 성교육을 아바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코너다. 또 퍼즐체험장, 화석 발굴 체험장, 탁본 표본 체험장 등도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032-320-6000)
미리 가보는 겨울의 세계 ‘북극체험장’
연중 물놀이시설로 알려진 웅진플레이도시에는 놓치면 아까운 과학코너가 숨어있다.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웅진플레이도시라면 그중에서도 스노우도시는 이글루체험과 북극 별자리, 오로라 등을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다.
북극 체험장은 스노우도시에서 ‘스노우파크’를 찾으면 만난다. 스노우파크 외부는 실사크기의 대형 이글루와 체험용 소형 이글루, 인공 눈을 뿌려주는 세 개의 요술나무, 눈사람 모형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스노우파크 안으로 들어가면 북극 학습을 할 수 있는 시청각자료와 눈의 천사를 연출할 수 있는 포토 존 등을 만난다. 이곳은 북극의 세계를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작은 이글루는 북극하늘의 별자리를 체험하는 기회다.
웅진플레이도시 박정현 담당자는 “웅진플레이도시는 워터파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올해 새로 만든 스노우도시체험장을 활용하면 별자리와 이글루 등 북극에 대한 이해를 체험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스노우도시 스키장 우측에 자리한 길이 100m, 넓이 30m의 7개 눈썰매장도 함께 들러보면 좋다.
(1577-5773)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과학 ‘인천어린이과학관’
지난 2011년 5월에 개관한 인천어린이과학관은 국내 최초 어린이 전문 과학관이다. 과학관은 가족단위로 체험형 과학전시와 기획전시, 공연, 교육문화 행사 등을 동시에 즐기도록 구성했다.
과학관 2, 3층 상설전시관은 무지개마을, 인체마을, 비밀마을, 도시마을, 지구마을을 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연령별 권장 전시관으로 꾸며있다. 무지개마을은 만3세~5세의 영유아 전용 공간으로 물과 모래, 나무 등의 자연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다.
인체마을은 만 4세부터 8세 어린이 대상 체험공간이다. 우리 몸을 이루는 각 기관의 구조와 하는 일을 놀이와 탐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지구마을은 초등 저학년 대상 전시관으로 자연환경, 신재생 에너지, 동물 등을 창의적인 과학놀이로 만나는 공간이다.
이밖에도 도시마을은 초등 고학년 대상 과학 원리를 첨단생활 체험을 통해 이해하는 전시관이다. 또 비밀마을은 건축 설계사,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테마와 수학과 과학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볼 수 있는 기하학적 공간이다.
(온라인 예약제 운영 www.icsmuseum.go.kr)
딱정벌레 137종 400개체의 특별전 ‘나비생태공원’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 자리한 나비생태공원에서는 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곤충표본 특별전을 내년 2월까지 연다. 특별전에서는 책에서만 보았던 희귀 곤충들을 유감없이 만나 관찰할 수 있다.
총 137종 400개체 곤충 중에는 사슴벌레 중 가장 화려한 뮤엘리 사슴벌레와 가장 무거운 곤충 중 하나인 메가소마엑티온 풍뎅이, 몸길이가 10㎝가 넘어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들이 몸통 안에 밀서를 넣어서 운반했다는 아프리카산 골리앗꽃무지, 우리나라 멸종위기곤충 2급으로 지정된 두점박이사슴벌레 등을 놓치면 아깝다.
특히 특별전은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전 세계의 크고 화려한 딱정벌레들을 지역 별 생태 정보와 함께 볼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032-509-8820)
Tip 주제별 창의적 체험 활동을 돕는 안내 사이트
에듀모두-edumodoo.goe.go.kr
창의인성교육넷- www.crezone.net
독서관리종합지원시스템 -edumodoo.goe.go.kr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카페- cafe.daum.net/edupot.go.kr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