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동조합 15대 집행부는 지난달 31일 대우조선 내 민주광장에서 2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15대 성만호 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성만호 위원장의 취임식과 함께 대우노조 15대 집행부의 공식 업무가 시작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주노총 김천욱 경남도본부장을 비롯 금속노조 홍지욱 부위원장, 이길종 경남도의원, 김해연 경남도의원, 삼성조선, STX조선 등 많은 노동자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회사에서도 정방언 기술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이 참석해 15대 집행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성만호 위원장은“대의명분과 원칙을 세우고, 옳은 길에는 송곳과 같은 날카로움으로 반드시 뚫고 나가는 강한 돌파력을 겸비 하겠다”고 말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14대 집행부가 들어서고 2년 중 1년 6개월 동안 노사관계가 단절되었고, 사안 사안마다 대립각을 세워 왔던 가장 큰 이유는 노사가 소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소통과 대화를 통한 책임 있는 결단력으로 조합원들의 권익과 인권, 노동의 가치를 대변할 것”을 약속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