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8일
관공서 출근 1시간 늦춰…119로 사전 예약제도 실시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열린다.
부산에서는 이날 4만2천204명의 수험생이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시내 85개 중·고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모든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을 치르는 교실에 들어가야 한다.
공무원, 기업체 등은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부산시는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시내·마을버스를 등교 시간인 오전 6~8시에 집중 배차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을 펼친다. 또 119구급차, 순찰차 등으로 수험생 수송반을 편성,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태워준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수험생이 119로 사전 예약하면 시험 당일 태워주는 ''수험생 수송 사전예약제''도 실시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정상운행 차량 외에 각각 140대와 65대의 예비차량을 확보해, 지각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태워준다.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갖고 오지 않은 학생들, 고시장을 잘못 찾은 학생들을 위해 112 순찰차도 대기한다.
부산시는 수능시험 듣기 평가를 실시하는 오전 8시40분~8시 53분, 오후 1시10분~1시30분에는 소음발생을 막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과 수험장 주변 대형 공사장의 공사를 일시 중단시킨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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