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정래, 전민진
발행 남해의봄날 값 15,000원
작은 회사에 다녔던 스물아홉과 서른이 만난13명의 당당한 청년들 그래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를 선택한 그들의 이야기.
작은 스토리텔링 회사를 함께 다닌 스물아홉, 서른의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중 작은 회사를 통해 꿈꾸고 도전하는 또래의 청춘들을 찾아 나섰다. 홍대인디레이블로 유명한 ''붕가붕가레코드''의 공연기획매니저, 두 명이 일하는 소규모 출판사 ''소모''의 출판 편집자와 마케터, 국내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안경 디자이너, 돈이 없어 보청기를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의 전략기획실장, 디자인 스튜디오와 서점을 함께 하는 ''땡스북스''의 디자이너이자 점장, 영화나 공연의 마케팅을 하는 ''아담''스페이스''의 문화 콘텐츠마케터까지.
그들이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펙이 좋지 않아서? 남들보다 업무 능력이 떨어져서? 이 책에 등장하는 13인은 그 질문에 단호히 ''아니오''라고 답한다.
스스로가 추구하는 나름의 가치를 찾아 작은 회사에 모여든 사람들.이 책은 그들이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이유와 솔직한 고민들을 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의 시선으로 여과없이 진솔하게 담고 있다. 그리고 청춘을 향한 위로가 넘쳐나고,그들을 나약한 존재로 보는 세상의 편견을가볍게 거부하며 세상을 향해당당히 자신만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에 다니는 것은 높은 급여나 사회적 평가, 회사의 간판 같은 세상의 잣대를 뛰어 넘어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소중한 가치가 있어서라고. 여전히 우리를 넘어뜨리는 고민과 어려움, 삶의 고단함은 분명 존재하지만도망가지 않고 기성세대의 방법론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해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포기하지 않고, 내 앞에 주어진 순간순간을 제대로 살기 위해, 즐겁게 일하기 위해! 이것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당당한 청춘들의 고맙고도 부러운 고백이다.
청춘을 향한 위로와 독설은 이제 그만!
높은 연봉, 회사의 간판, 주위의 시선…세상의 잣대를 뛰어 넘어 나만의 꿈을 찾아 작은회사를선택한청년들의 가슴 뛰는 삶을 만나다!
하고 싶은 일과 안정적인 삶에의 유혹, 불안한 미래와 각박한 현실. 계속되는 방황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또래들을 찾아나선 스물아홉, 서른의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그래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에 다니는 청년들의 당당한 삶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어디에도 화려한 성공스토리는 없다. 그러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빛나는 오늘이 담겨 있다.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법한 고민을 하지만,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보물 찾기에서 찾은 보물처럼 독특한 매력을 지닌 12개의 회사,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 그리고 그 분야의 취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알찬 정보 역시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하는 이유다.
이 책은 통영에 있는 출판사 <남해의 봄날> 이 두번째로 펴낸 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