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은 지난 10월 31일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베짱이의 협주곡, 신명나게 웃을 수 있는 사무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한 청장은 공직자에서 선출직 구청장이 된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직원들에게 ‘변화를 두려워 말라’,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공직자가 되라’고 주문했다.
한 청장은 또 시청 공무원들이 “자치구 근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에 접목할 수 있다”며 시·구간 인사교류를 강조했다.
한 청장은 “사소한 것 같은 작은 변화가 조직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구정 및 시정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공무원들의 인식 전환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삼국지」의 제갈공명과 관우가 더 조명 받는 이유는 유비를 성공하는 리더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남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하며 공직자의 팔로워십을 역설했다.
이날 특강은 염홍철 대전시장의 구청 직원 대상 특강에 대한 화답으로 이뤄졌다.
시와 5개구는 시·구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교차특강을 하기로 하고 지난 9월부터 염 시장의 5개구 순회 특강을 마무리 한 데 이어 이날 5개 구청중 동구청장이 먼저 시청 공무원 대상 특강을 실시하게 됐다.
최정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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