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완서 작가의 작품 중 처음으로 접한 ''세상에 예쁜 것''은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펼치자 본문에 앞서서 거창한 머리말을 대신하여 ''세월이 연마한 고통에는 광채가 따른 법이다''라는 간단하지만,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듯한 문장이 쓰여 있다. 이 문장에 대한 의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수 있었다.
작가 자신이 일제 강점기와 6.25 한국 전쟁과 같이 혼란과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유년기, 그리고 20대의 여성 작가 주류를 이루었던 70년대에 느지막이 작가에 등단하면서 느꼈던 불안감과 함께한 40대의 이야기 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월이 연마한 고통''을 통해 본인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느꼈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살아생전 독자들에게 받았던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엮어 독자들과 소통했던 모습을 담아 고통이 고통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빛이 되는 이야기들을 엮었다.
작가는 이 책에 자신의 세월을 녹이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의 세월을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꾸려나가고 있다.
독자인 필자가 느끼기에 작가로서의 생각을 자신의 유년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꿈을 꾸게 된 계기와 주변 환경을 통해 설명하면서 작가 등단 후 글을 쓰면서 거의 모든 동기를 소개한다. 또한 자신과 같은 길을 가고 싶어 하는 한 초등학생의 ''왜 글을 쓰나요?''란 질문에 답하면서 작가라는 본질적인 주제를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의 일생 동안 있었던 사건들, 예를 들어 남편의 죽음과 관련된 기억 등과 같이 작가 자신에게 깊이 인식되었던 중요한 사건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 잘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이러한 기억과 사건들은 여러 가지의 색깔과 표현으로 녹아 있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작가는 이러한 것들이 ''시간의 힘''으로 ''새 생명''이 안겨준 희망으로 점차 치유 되었던 이야기를 담담히 이야기하고 있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
041-558-3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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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본문에 앞서서 거창한 머리말을 대신하여 ''세월이 연마한 고통에는 광채가 따른 법이다''라는 간단하지만,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듯한 문장이 쓰여 있다. 이 문장에 대한 의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수 있었다.
작가 자신이 일제 강점기와 6.25 한국 전쟁과 같이 혼란과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유년기, 그리고 20대의 여성 작가 주류를 이루었던 70년대에 느지막이 작가에 등단하면서 느꼈던 불안감과 함께한 40대의 이야기 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월이 연마한 고통''을 통해 본인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느꼈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살아생전 독자들에게 받았던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엮어 독자들과 소통했던 모습을 담아 고통이 고통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빛이 되는 이야기들을 엮었다.
작가는 이 책에 자신의 세월을 녹이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의 세월을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꾸려나가고 있다.
독자인 필자가 느끼기에 작가로서의 생각을 자신의 유년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꿈을 꾸게 된 계기와 주변 환경을 통해 설명하면서 작가 등단 후 글을 쓰면서 거의 모든 동기를 소개한다. 또한 자신과 같은 길을 가고 싶어 하는 한 초등학생의 ''왜 글을 쓰나요?''란 질문에 답하면서 작가라는 본질적인 주제를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의 일생 동안 있었던 사건들, 예를 들어 남편의 죽음과 관련된 기억 등과 같이 작가 자신에게 깊이 인식되었던 중요한 사건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 잘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이러한 기억과 사건들은 여러 가지의 색깔과 표현으로 녹아 있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작가는 이러한 것들이 ''시간의 힘''으로 ''새 생명''이 안겨준 희망으로 점차 치유 되었던 이야기를 담담히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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