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은 9월 27일(목)부터 12월 9일(일)까지 ‘담헌 홍대용’ 전시회를 개최한다.
* 관서명승도첩(서울유형문화재 제177호)
담헌 홍대용은 천안이 낳은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자이다. 이번 전시는 산재되어있는 담헌 홍대용의 삶과 사상 등에 관한 관련 자료 총 11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연대기적으로 소개하는 첫 시도이다.
전시의 주제는 담헌 홍대용의 일대기를 7부로 구분해 1부는 ‘공신의 후예’, 2부는 ‘학문적 연원’, 3부는 ‘과학적 사유’, 4부는 ‘연행의 교류’, 5부는 ‘관로의 출사’, 6부는 ‘북학파 형성’, 7부는 ‘담헌 그 이후’로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담헌 홍대용을 주제로 한 최초의 독립된 전시임과 동시에 그 동안 알려져 있지 않았던 관련 자료 담헌공 행장, 담헌서, 이덕무 간찰, 철교화 등을 발굴하여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울러 조선시대 3대 연행록인 김창업의 ‘노가재연행일’, 홍대용의 ‘을병연행록’,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밖에 홍진도 초상(충남 문화재자료 제318호), 혼천의(중요민속문화재 제22호), 관서명승도첩(서울유형문화재 제177호), 이재난고(전북유형문화재 제111호), 김원행 초상, 박지원 초상, 이서구 초상, 철교전집, 양금, 반정균선면, 홍명후 묘지석 등 담헌 홍대용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일시 : 9월 27일(목)~12월 9일(일)
장소 : 천안박물관 제 5전시실 및 기획전시실
문의 : 천안박물관 학예팀 521-289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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