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밥 발상지, 전주 남부시장 = 전주 남부시장은 전주천변에 자리한 전통시장으로 5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 시대에는 ''남문밖시장''으로 통했을 것으로 보인다. 상주하는 상인만 1200명이 넘어 호남 일대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상설 시장이다.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 전동성당과도 가까워 외지 여행객의 방문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남부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시원한 콩나물국밥을 비롯해 피순대, 순대국밥, 팥죽과 팥칼국수, 보리밥 등이 손꼽힌다. 서민들의 한 끼를 든든히 책임지는 음식이라, 여행자는 전주 여행 중 꼭 맛봐야 할 먹거리.
해가 지면 시장 안의 막걸리집이나 전주 시내 곳곳의 막걸리타운에서 푸짐한 안주상을 받아놓고 잔을 기울여도 낭만적이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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