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드름 방치하면 흉터 남아, 한의원 한방치료 해볼까
화장품 스트레스 호르몬의 불균형 원인…내부 장기의 문제를 조절해야
여드름은 대부분 성장하면서 겪는 하나의 과정으로 본다.
때문에 대구에서 성장한 본인도 예전에는 여드름을 전문 치료하는 피부과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여드름을 방치하거나 손이나 볼펜 구멍으로 눌러서 짜던 시절을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하거나 학생이나 부모님이나 모두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기다린다면 큰 오산이다. 여드름을 방치해 둘 경우 심각한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를 깨끗이 관리해서만 억제 될 수 없다. 사춘기(청소년기 여드름)뿐 아니라 특히 20대 이후의 여드름(성인여드름)치료는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장부간의 부조화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여드름이 생긴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성인형 여드름, 화장품과 스트레스 원인
대구 내원환자들 중 성인형 여드름의 가장 흔한 원인은 화장품인 경우가 종종있다. 즉 얼굴에 바르는 로션, 영양크림, 선크림 등에 유분기가 많거나 혹은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성분이 있을 경우에 모공이 막히고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저류되어 여드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된다. 이때는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화장품 사용을 중단하면 대개 좋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것이 남성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해서 피지선에서 피지 분비를 촉진시킨다. 분비된 피지가 각질 등으로 인해서 모공 밖으로 원활하게 분비가 되지 못하고 모공 내에 쌓이면 역시 여드름 세균이 창궐하게 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한두 개쯤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현대인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 미혼 여성분들 가운데에서는 생리 주기와 연관돼서 배란 후에 여드름이 나타났다가 생리 끝날 때쯤 호전되는 주기성을 보이는 여드름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프로게스테론과 황체형성 호르몬의 부조화로 인한 것으로 대개 결혼 후에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할 경우 호르몬 대체요법을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때에는 유방암 등 호르몬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여드름의 한의학적 치료
여드름을 치료하는 한의학에서의 여드름은 불규칙한 식사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잘못된 식생활(과도하게 매운 음식의 섭취, 음주, 밀가루음식의 지속적인 섭취), 불결한 환경의 외적요인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생리주기(자궁기능의 실조), 급격한 업무과다로 인한 피로 등의 내적요인을 주원인으로 본다.
한의학에서는 질병을 인체장기의 조화와 균형의 파괴에서 오는 것으로 보고 각 장기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치료법을 쓰게 되며 이는 현대의학의 호르몬의 균형을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여드름도 단순한 피부트러블로 단정 짓기보다는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안면부로 표출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이는 특히 많은 농포가 생기거나 재발이 잦은 난치성 여드름일수록 한의학적으로 내부 장기의 문제를 조절해야 치료가 잘 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여드름의 표면적인 원인은 상초의 열이다.
물론 이상초의 열이 올라오는 원인은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우리 몸의 열 흐름의 변화는 인체장기의 조화와 균형의 파괴에서 오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각 장기의 불균형으로 상하초 열 흐름에 조화가 깨지면 상초는 열이 많고 하초는 냉한 상태가 되며 이것이 상초의 여드름으로 표현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원인들에 의해 상초에 열이 몰리게 되며 이것이 피부 피지선의 염증을 유발하여 안면부에 여드름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생긴 여드름이 초기에 잘 치료하지 못하거나 자연히 없어지지 않으면 오랫동안 피부에 많은 염증과 상처를 남기고 만성적인 경우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구 약전골목에는 여드름치료에 좋은 전문 약재가 많다. 한의원의 한의학적인 여드름치료는 내부 장부의 균형을 맞추고 상초의 열을 잘 다스려 주어야 한다. 그러면 낫는다.
글 대구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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