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3차진단 후 자살고위험군 학생을 찾아 지속적인 관리를 하기위해 위탁기관을 공모해 아라상담연구소, 시온심리상담센터, 김명진심리상담센터 3개 기관을 선정했다. 기 협력기관으로 생명의 전화, 을지대학병원, 정신보건센터 등이 있다. 3개 민간위탁 기관에서는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집단상담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내 고위험군 학생은 초중고 모두 합해 3987명에 이른다. (대전세종 내일신문 907호 참조)
대전 생명의 전화 최영진 소장은 “학생 생명존중의식과 건강한 삶을 위한 대전시교육청의 협력체계 구축은 전국의 귀감이 되는 일이며, 학생들의 위기예방을 위해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위기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9월부터 4명의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정서·행동특성검사 2차주위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 심층사정평가와 상담을 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존중자살예방 학부모용 홍보리플릿 ‘생명소중하게가꾸기’를 25만부 제작해 일선학교에 배포했다.
홍보리플릿에는 청소년자살의 특징, 자살의 징후 및 단서, 보호요인과 도움요청 내용을 담았고, 이와 함께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고 있다. 교사용, 학생용 매뉴얼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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