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개 바다다리 관광명품으로!
광안대교 번지점프· 북항대교 교량박물관· 남항대교 전망카페…
부산 7개 바다다리를 관광명소로 꾸미는 ''Bridges of BUSAN''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광안대교에는 번지점프대, 북항대교에는 교량박물관, 남항대교에는 전망카페, 을숙도대교에는 철새관찰용 탐조전망대, 거가대교에는 폭포분수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자 부산의 대표적 교량인 ▶광안대교에는 번지점프대를 만든다. 용호만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 광안대교 중간부근에 간 뒤 교량 엘리베이터를 타고 번지점프대로 이동한다는 구상이다. ▶북항대교는 부산 7개 바다다리의 중심에 입지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 부산교량 전체를 볼 수 있는 교량박물관을 짓는다. 다리 구조형식과 7개 다리의 미니어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항대교에는 보행자 접근이 용이한 특성을 살려 전망카페와 전망대가 들어선다. ▶을숙도대교에는 낙동강하구의 지리적 이점을 감안해 숨어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 은폐관찰소와 철새관찰용 탐조전망대를 만든다. ▶거가대교에는 해저침매터널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해저터널 진입부에 폭포분수대 및 분수터널 설치를 추진한다. 또 ▶신호대교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가덕대교는 경사가 심한 교량 특성을 살려 트레킹코스를 만드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부산시는 7개 바다다리 별로 경관가치를 극대화할 종합적인 야간경관사업도 편다. 7개 다리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야경 관람용 관광유람선 운영,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추가코스 도입방안을 함께 추진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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