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높았다. 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위에 올랐다.
통계청이 최근 배포한 ‘2011년 출생통계’(확정) 자료에 따르면 거제에선 작년 한 해 3411명이 태어나 합계출산율 1.906명(전국 평균 1.244명)으로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거제보다 높은 곳은 전남 강진군(2,281명)과 영암군(2,190명), 전남 보성군(2,049명), 경북 칠곡군(2,016명), 전북 완주군(1,933명), 강원 화천군(1,920명) 등 7개 지자체다.
경남(1.446명)에서도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창원시 진구(1.740명), 산청군(1.678명), 통영시(1.677명) 등 도내 상위권에 든 인근 지자체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거제의 조출생률은 14.9명(전국 9.4명)으로 경북 칠곡군(16.1명), 경기 오산시(15.9명), 화성시(15.6명)에 이어 전국 시군구 중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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