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The Guitarist 신중현 콘서트
정통 사이키델릭의 진수를 들려줄 전설의 무대
한국 록음악의 대부이자 세계가 인정한 기타리스 신중현이 오는 12월 1일, 2일(오후 7시)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커피 한잔’ ‘봄비’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거짓말이야’ 아름다운 강산’ ‘미인’ 등 그가 만든 히트곡들과 정통 사이키델릭 록의 진수를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는 75세 거장이 써 내려간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 특히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신중현의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1부에서는 신중현의 아들이자 뮤지션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윤철(기타, 건반)과 신석철(드럼)이 중심이 된 4인조 밴드와 12인조 현악단이 협연하여 신중현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새롭게 편곡하여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지난 9월 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펼친 초청공연에서 당시 공연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사이키델릭 사운드의 진수를 다시 한 번 거장의 기타 연주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한국 록음악의 창시자이자 미국의 기타전문회사 펜더로부터 헌정기타를 수여 받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신중현. 지난 2010년 ‘헌정공연’ 이후 2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신중현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난 50년 간 이루어낸 그의 음악 세계를 모두 들려줄 예정이어서 그 기대가 남다르다. 문의 (02)3143-5156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어린이뮤지컬> 마법사 코리
마술과 뮤지컬의 환상적인 조화
신비로운 마술이 살아있는 어린이 뮤지컬 <마법사 코리>가 강동목요예술무대에 오른다. <마법사 코리>는 환상적인 마술과 화려한 뮤지컬의 만남으로 어린이 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술뮤지컬이다.
주인공인 마루가 장난꾸러기 마법사 코리와 함께 사악한 마법사 테슬러의 저주에 걸린 여자 친구 아라를 구하기 위해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마루와 아라의 우정과 사랑을 이어주는 휴지로 눈을 만들어 내는 「스노우 마술」, 악당과의 화려한 결투에서 보여주는 「스파이크 순간 이동 마술」과 「인물 체인지 마술」을 비롯한 「공중부양 마술」 「거울통과 마술」등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마술의 비밀을 관객들이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강동구민회관에서 공연되며, 관람연령은 만5세 이상으로,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과 만65세 이상은 3000원이다. 공연예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강동문화포털(http://culture.gangdong.go.kr) 또는 전화(02-3425-5240)로 가능하다. 한편 강동구는 이번 공연에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문화소외계층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객석나눔 행사도 실시한다. 문의 (02)3425-5246
박지윤 리포터
콘서트>도이치방송교향악단 첫 내한공연
가을에 만나는 독일 전통 음악의 진수
오케스트라 중심으로 굳건한 전통을 가진 나라 독일의 깊고 화려한 정통 사운드를 선사할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이 11월 22일(목),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처음 내한하는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은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초연하며, 독일전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전 유럽을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은 1984년 정명훈이 이 악단의 전신인 자르브뤼켄방송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로 1990년까지 있으면서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작년까지 아드리엘김(김동혁)이 부지휘자를 맡으면서 그 인연은 깊어졌다.
2011년 9월, 상임지휘자로 위촉 받은 카렐 마크 시숑은 독일과 프랑스 방송국 합동작업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차세대 세계 클래식계를 주도할 영국의 젊은 지휘자로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유럽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거장의 반열에 오르고 있는 뮌헨 출신의 비비아네 하그너의 협연으로 독일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콜리올란 서곡’ Ouverture Coriolan c minor op.62과 ‘교향곡 제5번’ Symphony No.5 c minor op.67,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D major op. 61이 관객을 만난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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