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고양하기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 교사연수’를 연봉초를 비롯해 8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과 팀장이 강사로 활동하고 학부모가 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이 함께 참여한다. 다문화가정에서 자녀를 교육하는데 어려운 점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함께 공감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그동안 학교현장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사연수가 없어 담임교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정방문과 학부모상담에 한국인 시어머니나 아버지가 참석해 이주여성들은 자녀의 교육에 관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와 학생 상담 △생활지도 방법 △학습지도 방법 등에 대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입장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에는 연봉초 20명, 연기도원초 36명, 장기중 15명, 성남고 43명, 조치원명동초 27명, 연동초 13명, 부강초 26명, 전의중 18명 등 총 198명의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황우배 학교정책과 과장은 “점점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교육이 원활하도록 연계해 우수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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