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소속 대전 시내 7개 마을어린이도서관이 도서관 축제를 연다.
오는 20일(토)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전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도서관 마을축제의 중심인 책, 이야기, 우리의 옛 놀이를 통하여 마을 구성원인 어린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한마당을 만든다. 마을축제의 제목은 북적북적 대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북적북적’으로 정했다. 공동프로그램으로 ‘똑같다! 똑같애!’라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의 어린이나 주민들이 책속의 주인공이나 캐릭터의 복장을 직접 만들어 입고 행렬을 하거나 그 복장으로 축제를 즐기며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책속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가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하는 도서관은 갈마동의 땅콩마을어린이도서관, 도마동의 달팽이마을어린이도서관, 중촌동의 짜장마을어린이도서관, 태평동의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와동의 또바기마을어린이도서관, 법동의 마루마을어린이도서관, 전민동의 모퉁이마을어린이도서관이다.
각 마을의 도서관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땅콩마을어린이도서관은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함께 ‘강강술래’ 한 판을 벌일 예정이고, 달팽이마을어린이도서관은 ‘최희 선생님과 마임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짜장마을어린이도서관은 ‘탈 만들기 체험’을,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벼룩시장’을 또바기마을어린이도서관은 ‘그림이랑 놀자’ 프로그램을, 마루마을어린이도서관은 ‘유아, 어린이체험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모퉁이마을어린이도서관은 ‘재활용의 깜찍한 변신 딱따구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꽃, 타루’의 강강술래, ‘왜요 아저씨’의 책 읽어주기, 최희 선생님과 몸으로 말해요, 전은복 선생님과 함께하는 미술놀이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재주 나눔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들과의 연대를 통해 마을 문화예술의 씨앗을 펼쳐볼 계획이다.
대전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박미라 대표는 “마을어린이도서관축제 ‘북적북적’은 마을마다 공원과 학교운동장에서 책, 이야기, 놀이가 있고 어린이 어른 등 동네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즐기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한마당이 될 것이다”며 “마을도서관축제를 통해 마을이 삶을 나누는 공동체임을 느끼고 함께 마을문화를 만들어가는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
지난해 펼쳐졌던 도서관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대전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제공>
*2012년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 축제 참여도서관*
지역 | 도서관 | 전화번호 | 축제장소 | |
서구 | 갈마동 | 땅콩도서관 | 538 - 8802 | 갈마동 한마음공원 |
도마동 | 달팽이도서관 | 321 - 6040 | 도마동 용화어린이공원 | |
중구 | 중촌동 | 짜장도서관 | 226 - 3534 | 중촌동 평화공원 |
태평동 | 짝꿍도서관 | 383 - 3330 | 태평동 평리공원 | |
대덕구 | 와동 | 또바기도서관 | 320 - 3060 | 와동 회덕중학교 |
법동 | 마루도서관 | 322 - 6958 | 법동 양지초등학교 | |
유성구 | 전민동 | 모퉁이도서관 | 861 - 6296 | 엑스포아파트내 근린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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