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노령인구 비중이 크고 고령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의 ‘2012 전북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7.0%로, 10년전(2002년) 12.1%에 비해 4.9%p 증가했다. 전국평균은 11.8%로 10년전 보다 3.9%p 증가하여 전북이 노령인구 비중이 크고, 고령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현재 도내 15~64세 생산인구 4명이 어르신 1명을 부양하고 있으나, 2030년에는 2명이 어르신 1명을 부양해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시군별 노령인구 분포는 ‘작년 12월말 현재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순창군(29.1%), 임실군(29.0%), 장수군(27.4%)순이다.
도내 65세 이상 인구의 사망원인은 ①암(25.2%), ②뇌혈관질환(14.0%), ③심장질환(8.4%), ④만성하기도질환(5.0%)인 것으로 밝혀졌다.
65세 이상 인구 취업자는 5년전(’06년) 비해 10.2%(9만8천명→10만8천명) 증가하였고, 남자 취업자가 여자 취업자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우 리포터 jw0615@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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