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은 세계미술거장전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을 개최한다.
피카소 ⓒ 2012-Succession Pablo Picasso-SACK(Korea)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권역 최초로 기획한 세계미술거장전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은 도민에게 친숙한 인상파의 마네, 입체파의 피카소, 색채의 마술사 샤갈 등 세계미술거장들의 작품을 전라북도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이다.
전시작품은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Museo de Arte Contemporaneo)과 국립미술관(Museo de Bellas Artes) 소장품 130점이다.
이번 전시작품은 베네수엘라와의 우호관계 증진차원에서 추진되었으며, 특히 베네수엘라측과 온갖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끝에 작품가액 400억 상당의 피카소 미공개작 ‘벌거벗고 앉은 남자’ 100호 유화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형태로, 강한 색채로, 거친 필치로 적지 않은 100호의 캔버스에 그의 미학을 가득 펼쳐내고 있다.
또한, ‘색채의 시인’, ‘꿈과 환상의 작가’로써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색채의 마술사 샤갈의 작품 7점도 공개된다. ‘서커스 영혼’은 색채에서도, 공간에서도 어떠해야 한다는 상식의 제한은 없다. 그것은 가장 자유로운 상상으로 펼쳐지는 마술 같은 색과 환상의 세계다.
이밖에도 마네, 호안 미로, 루치오 폰타나, 앤디 워홀, 카미유 피사로, 피에르 보나르, 툴루즈 로트랙,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특별전으로는 1960년대를 수놓은 옵아트의 대표작가 헤수스 라파엘 소토 작품 7점과 함께 크루즈 디에즈 옵아트 작품 2점 등 베네수엘라 거장들의 추상 작품 총 32점을 만날 수 있다.
세계미술거장전에는 전시작품 이외에도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우선 서양미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양미술사 특강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야외공연장 및 아트홀에서는 특별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미술전시의 ‘블록버스터’ 세계미술거장전은 평생 한번 보기 힘든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세계미술거장전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
일정 : 2013년 2월 17일까지
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입장료 : 일반 10,000원, 단체(20인 이상) 8,000원/ 어린이 3,000원(전북도 내)
문의 : 063-290-6888(기타 전시와 티켓할인권 홈페이지(www.jma.go.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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