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습준비물 예산 지원 ‘전국 1위’

지역내일 2012-10-25
전북도교육청의 초등학생 1인당 학습준비물 예산 지원액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과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실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으로 도교육청과 학교자체 예산 총 59억 9천8백여만 원, 1인당 53,720원을 편성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1인당 지원 기준액)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전라북도교육청의 1인당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은 작년 32,770원에서 64%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도내 417개 공립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1만 1천여명의 학생이 학습준비물 지원의 혜택을 받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2010년 이전까지는 학교별 자체 예산에서 학습준비물을 지원하도록 권장하였으나,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능률적인 학습활동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도교육청에서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여 표준학교운영비에 학생 1인당 3만 원씩 39억 원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학생 1인당 지원액을 5만 원으로 늘려 56억 원을 지원하였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원품목을 사전에 안내해 학부모의 이중구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 내용을 학부모회, 가정통신문, 학교홈페이지 등에 적극 홍보하여 필요 이상의 준비물로 예산이 낭비하지 않도록 지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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