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어학원 교육기고

중학교 3학년에게 미리 전하는 수준별 수능 영어 학습

지역내일 2012-09-06

글 : CNN어학원 & CNN영어전문학원 이동희 원장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막 시작한 2학기에서 현재 내 자녀에 대한 영어, 수학, 국어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특히,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학습 방법 또한 다를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필자는 수준별 공부 방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도움을 적극 받기를 바란다.
중학교 학생들은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점수가 정확하게 고등학교처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해를 돕기 위하여 편리상, 학교 내신 점수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학교 점수 60점 이하 학생들은 알고 있는 영어 단어는 매우 부족하다.
심지 단어 읽기조차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있다.
또한 이런 학생들은 공부하는 학습 태도 역시 그리 정리되어 있지 않다.
영어 학습에 매우 수동적이고,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한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다음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 공부하는 이유 그리고 냉정한 현실
단지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부가 아닌 공부를 해야 하는 개인적인 이유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리고 공부하지 않을 경우, 그 결과로 인해 따르는 냉정한 현실을 부모이든, 교사로부터 솔직하게 들어야 한다.
70점에서 80점 사이에 점수가 나오는 학생들은 몸으로 공부하지 않고 머리로 공부하는 잘못된 학습 습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다. 따라서 더 많은 것을 알려고 노력하기보다 자신이 아는 것을 더 확실히 아는 전략이 유효하다. 이런 학생들은 순간 기억력은 좋지만 장기 기억력과 체계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단어를 한꺼번에 외우지 말고 아는 단어를 중복해서라도 자주 외우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문법은 힘들더라도 자기만의 문법을 정리하고 외우도록 한다.
또한 서술형 평가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필요하다. 따라서 교과서 본문을 단지 외우지만 말고, 문장에 나타나는 문법과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며 정리하도록 한다.
또 하나!
이 점수대에 있는 학생들은 듣기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학생들이다.
따라서 듣기를 조금씩 시간을 정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차후 고등학교 진학 후에 절대적으로 좋다.
왜냐하면 이렇게 꾸준히 한 학생들은 차후에 고등학교에서 듣기에 투자할 시간을 문법이나 독해 또는 타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80점에서 90점대 초반 학생들은 학습에서 집요함이 없는 학생들이다. 쉽게 말하면 정확한 목표와 욕심이 없다. 점수 결과가 가장 우선이지만, 분명한 자기만의 전략이 없는 학생들이다. 분명 최선을 다하는 것 같고, 부지런하며, 성실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부족한 영역들을 확실히 점검받아야하는 학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은 반드시 자신이 모르는 영역이나 문제 영력들이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왜 틀리는 지, 왜 맞는 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따르지 않으면 문제 유형과 난이도에 따라 성적이 오락가락한다. 또한 고등학교에 진학 이후, 수능모의고사에서 시험 난이도에 따라 등급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정확한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다.
또한 이런 학생들 역시 듣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조금씩이라도 영어 듣기를 꾸준히 하면서 고등학교에서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자. 영어 듣기 지문에 나오는 생활 어휘와 표현은 꼭 챙겨서 외우도록 하고, 듣기 만점에 도전토록 한다.
간략한 수준별 중 3 영어 학습 방법에 대하여 소개했지만 이를 적용하고 이루는 몫은 바로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다.
필자는 우리 아들에게 항상 말하는 게 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어떠한 보상이든 그에 노력과 투자가 따른다. 이런 노력과 투자 없이 얻은 결과에 너무 좋아하지 마라.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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