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적이고 종합적인 학문의 장 프랑스 ‘에꼴 데 보자르’의 미술교육
우리나라 교과부에서도 교육의 방향을 점차 바꾸어 나가고 있다. 바로 초등학교부터 중등영역까지 창의?인성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창의성이란 아동의 발달 단계에 있어서 가장 밑바탕이 되며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는 모든 영역에 긴밀히 접해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사고력은 단 시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미취학 아동기부터 주어진 문제를 해결 해 나가는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했을 때 비로소 키워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술과 창의력과의 특별한 관계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예술가인가? 과학자인가? 역사상 유명한 의학, 생물학, 물리학, 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 대다수는 ‘미술적 감각’이 남달랐다.
그 이유는 미술이 가져오는 학습적인 효과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미술은 오감 중에서 시각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분야이며, 학습적으로 사고력, 창의력, 표현력을 유아기 때부터 발달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기본적으로 미술은 관찰력 키우기 훈련이다.”
같은 풍경 속의 같은 길을 걸어도 시각훈련이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눈으로 인식하는 양은 천지 차이다. 본 것에 따라 사고의 양이 달라지는데 좀 더 세밀하게 볼 수 있도록 시각 훈련이 된 사람은 사고의 양이 많을 수밖에 없다.
‘붉다, 파랗다, 어둡다, 밝다, 화려하다, 단순하다.’ 등의 생각들은 모두 ‘관찰’로부터 시작되는 사고력이다. 이런 감정과 생각들은 이미지와 함께 머릿속에 저장된다. 그리고 저장된 것들을 다시 한 번 꺼내보면서 직접 표현을 하는 작업을 통해 저장된 기억을 각인시키고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런 미술훈련이 잘 된 아이들은 남들보다 더욱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이 미술과 관찰력, 그리고 창의력간의 상관관계이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미술교육보다는, 더 많은 재료와 자료를 관찰 해 보고, 활용 해 보며 자신의 뇌를 움직여 표현하는 활동이 진정한 미술 교육이 된다.
세계를 대표하는 교육기관 ‘에꼴 데 보자르’에서는?
세계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프랑스 국공립학교 ‘에꼴 데 보자르’는
기초적이고 종합적인 학문의 장으로써 교육방식에 대해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
이곳의 교육은 매우 다각적이고 흥미 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미술교육은 한 자리에 앉아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 그리고 그 날의 수업재료가 찰흙이라면 모든 아이들이 문방구에서 찰흙을 사려고 줄을 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반면, ‘에꼴 데 보자르’에서는 큰 주제만 정해질 뿐. ‘재료’도 직접 구해오거나 만들어보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학교의 모든 곳들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곳은 물론 ‘표현방법’까지도 스스로 정한다. 그래서 학교의 곳곳에서 창의력 넘치는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다.
기법과 스킬의 한계를 뛰어넘어 창의적인 작품의도를 중요시 하는 “작가주의 미술교육”
에꼴 데 보자르의 교육과정을 우리나라 아이들의 성향과 연령에 맞춰 설계한 교육방식인
‘귀큰여우 창작소’의 작가주의 미술교육은 지금까지의 암기식 미술을 일체 배제하고,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기획하며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큰 주제 속에서 자신이 <표현할 것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재료선택>부터 <작업방식>, <표현방법>, <작업 후 브리핑> 그리고 <전시회>까지.
"실제 작가들의 진행하고 있는 다양하고 창의로운 작업과정"을 배워보면서 <작품의도>에 더욱 힘을 싣는 것이 작가주의 미술교육의 특징이다.
또한 작품 활동에 앞서 진행되는 귀큰여우 창작소의 영상수업에서는 관련 자료를 보는 일반적인 방식을 철저히 배제하고, 상식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하며 주제의 접근 방식을 역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연습을 한다.
이런 영상수업과 작가주의 수업방식을 반복하다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 또래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갖게 된다. 그리고 답을 찾아 풀어나가는 방식 또한 매우 체계적이고 능동적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표현한다면 수백, 수천장의 작품이 완성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딱딱한 입시미술 방식에 익숙한 사람은 한 가지 주제를 던져 주었을 때, 마치 공식을 풀듯이 어떻게 그릴지 정하고, 정해진 결과물을 쫓아가 듯 그림을 그리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그림은 그렇지 않다. 하나의 주제를 던져 주었을 때 과연 몇 장의 그림으로 표현 해 낼 수 있을까?
아마도 생각하는 모든 것을 표현 할 수만 있다면 수백, 수천장의 작품이 만들어질 것이다. 그만큼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다양하다. 그리고 그들의 뇌는 어른과 달라서, 잠을 자고 있어도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어 항상 움직인다. 다만, 아직 경험이 적고, 표현 할 수 있는 단어가 적어 그렇게 보이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미술의 세계에서는 다르다. 기본적인 표현력만 키운다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 그것이 익숙해지다 보면 더 많은 생각, 더 많은 상상을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귀큰여우 창작소(foxart.co.kr)
일산센터 : 031-912-9790
운정센터 : 031-941-4484
교하센터 : 031-939-9790
금릉센터 : 031-945-9730
반포센터 : 02-593-5930
대치센터 : 02-578-57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